이승기 특전사 자대 배치…낙하산 점프 등 3주 기본공수훈련도
이승기 특전사 자대 배치…낙하산 점프 등 3주 기본공수훈련도
  • 승인 2016.03.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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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관계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는 21일 특수전사령부에 배치 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승기가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소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 사진출처 =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신병 훈련을 마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특수전사령부에 배치된다.

육군 관계자는 17일 "이승기 이병이 정보 특기로 분류돼 오는 21일 특전사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 특기를 받고 특전사에 자대 배치된 이승기는 행정병(정보병)으로 근무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의 팀 단위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사인 이승기의 경우 특수작전에 투입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특전사에 배치되는 모든 장병은 3주간 실시되는 공수기본훈련을 똑같이 수료해야 한다.

공수기본훈련 2주차까지는 지상교육이며, 마지막 주인 3주차에는 4일에 걸쳐 4번의 낙하산 강하 교육을 받는다. 모든 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면 전투복 상의 왼쪽 가슴에 공수마크를 달게 된다.

한편 지난달 1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이승기는 훈련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이승기는 신병 훈련 기간 중대장 훈련병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고, 정신전력·체력·개인화기사격 등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육군훈련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 이승기 특전사 자대 배치]